보도자료

파주상공회의소 경제포럼 개최 / 이배용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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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철호 댓글 0건 조회 419회 작성일09-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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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상공회의소는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대비하고 유관기관간의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파주상공회의소 경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 날 경제포럼에는 김문수 도지사, 류화선 시장, 신충호 시의회 의장, 이향욱 교육장 등 기관단체장과 상공인 4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김양평 회장은 오늘 경제포럼에 상공회의소 회원뿐만아니라, 각 산업단지협의회, 회원, 각 읍면동 기업인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하여 파주상공회의소가 창립1년만에 조직력있는 명실상부한 상공회의소로 발전하고 있음에 참석하여 주신 상공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인사말을 통하여 전하였다.
 
이배용 총장은 16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파주상공회의소 주최 경제포럼에서 '한국 역사 속의 창조적 리더십'을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의했다.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링컨의 리더십을 배우고 실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리더들은 인간주의적 이상을 실제 정책으로 구현한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배워야 한다. 세종대왕은 절절한 인간애, 합리주의적 정신, 민족문화정립 정신을 고루 갖추고 소통과 배려에 힘썼다"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은 최근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소통문제 해결방안을 이렇게 제시했다.

강의에서 이 총장은 신라시대 선덕여왕부터 조선시대 세종대왕, 김홍도 등 역사 속 인물과 문화재에 숨겨진 소통과 배려, 리더십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최근 가장 높은 시청률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선덕여왕' 제작에 조언자 역할을 했던 이 총장은 선덕여왕의 제작한 첨성대에 대해 "백성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애민정신(愛民精神)의 발현"이라며 "화합이 곧 민생안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총장은 팔만대장경에 대해 "조각가와 서예가들이 혼연일체로 만들어낸 명작"이라며 "바로 화합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조상의 고귀한 리더십을 잊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 총장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제주출신 김만덕 씨의 일생에 대해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최초의 여성CEO"라며 "리더는 자신의 이익보다 타인을 배려하고 보살피는 정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마지막으로 추사 김정희의 작품 '세한도'의 소나무에서 표현한 "어려운 시기에 자신에게 한결같은 마음을 보여준 제자의 그리움은 바로 인간의 진정성과 지속성"이라며 "진정한 리더십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