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상공회의소는 5월 27일 파주출판단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2010년도 제3차 조찬세미나를 가졌다.

 김양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공회의소를 상공인만의 경제단체가 아닌, 기관, 주민, 상공인이 교류, 협력할 수 있는 문화, 예술, 체육 등이 어우러지게 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상공회의소가 관내 교류의 역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와 같은 맥락에서 그동안 류화선 파주시장,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 한국고전번역원의 박석무 원장,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의 박재희 교수, 그리고 이미지메이킹 센터의 김경호 교수를 모시고· 지난 10개월 동안 5회의 세미나를 개최하여 상공인의 경영마인드 확립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처럼 상공인과 유관기관간의 자리를 마련하여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 시작된 세미나에서는 ‘우리에게는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자랑할만한 국가 브랜드가 있다.’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허성도 교수의 강연이 있었다. 허성도 교수는 한국중국어문학회 회장과 한국중국언어학회 회장을 지낸 중국학의 권위자로서 현재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허성도 교수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의 한국 역사의 특수성 설명을 시작으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 우리 역사에서 자랑할만한 ‘기록의 정신’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정치, 경제, 법률, 복지, 과학, 수학 등 다양한 분야가 세계적으로 앞서 있었음을 강조하면서, ‘더욱 많은 한문학자의 양성으로 기록되어 있는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려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이는 결과적으로 국가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세미나에는 홍승표 파주시장 직무대행, 파주시의회 신충호 의장,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최수규 청장,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 김현승 원장, 신용보증재단 이종백 상임이사, 경인지방노동청 고양지청 이병직 지청장,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박종철 원장 등 유관기관장과 상공회의소 회원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