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상공회의소는 4월 29일 퍼스트가든 가우디움홀에서 창립 제16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지역경제 발전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성대 상도일렉트릭(주) 대표이사/회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경인냉열산업(주) 이형식 대표가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인 및 임직원 등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파주시장상 등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종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에 당선되신 윤후덕ㆍ박정 국회의원님들을 비롯해 많은 기관단체장, 내외빈 여러분께서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데 감사드린다. 파주상공회의소는 초창기 설립을 주도했던 원로 상공인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회원사의 성원과 격려로 오늘날 어엿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요즈음 기업하기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봄은 왔지만 우리 기업인의 봄은 오지 않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지만 좌고우면하지 말고 내실있는 경영, 유동성 현금 확보, 비용 절감, 노사 일심동체 등 공동체 구현과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기업인들에게도 따뜻한 봄이 올 것이다. 파주상공회의소도 내실있는 사업 운영으로 예산 20% 절감, 컨텐츠 개발과 연구로 맞춤형 세미나 실시, 지속적인 신규 회원사 확충 등 재정건전성 확보와 각 위원회의 활동 CEO아카데미 동문을 구성하여 회원사 간 유대 강화와 일자리센터 활성화 등 역동적인 파주상의를 만들어 나가겠다. 최대 현안인 파주상의 회관 건립이 답보상태에 있어 김경일 시장님과 두 분의 국회의원들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추진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상의는 앞으로도 회원사의 관심과 성원, 변함없는 조언과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영준 재정경제실장은 시장 축사 대독에서 ＂파주상공회의소 창립 1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지난 16년 간 파주상의가 걸어온 길에는 언제나 지역 경제와 민생의 발걸음이 함께 했다. 경제를 책임지는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와 민생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파주시가 함께 하겠다. 파주시는 파주상의와 더 가까이 소통하며 협업하겠다＂며 ＂그 일환으로 올해 9월 시가 주도하는 '파주 기업 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파주시와 중소기업의 '민생'과 '지역경제'를 위한 공공의 뜻을 모아 상생 속에서 피어나는 변화와 발전의 결실에 다다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후덕ㆍ박정 국회의원도 축사에서 ＂파주상공회의소 1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파주 기업인들은 이웃돕기 등 앞장서 봉사하는 등 묵묵히 맡은 일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경제의 어려움을 느꼈다. 앞으로 국회에서 기업하기 좋은 파주시를 만드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찬 회장,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도․시의원, 조남식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장, 박해준 세관장, 최은미 파주교육지원청장, 박달영 파주세무서장, 이상태 파주소방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상공회의소 고문, 부회장, 상임의원, 각 읍면기업인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